Fraser island Safari tour - 1st day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인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폭 15km에 길이는 약 120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모래섬은 사하라사막보다 더 많은 모래를 담고 있다고...
모래섬인데도 신기하게 거대한 수풀림과 200여개의 담수호를 가지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울창한 수풀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눈 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호수, 한시간이 넘게 달려도 끝나지 않는 해안길은 프레이저섬의 매력이다.
프레이저섬의 관광은 허비베이(Hervey bay)에서 시작된다.
저가항공인 젯스타와 버진블루 등도 주요 도시에서 허비베이로 항공편을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조건이 잘 맞으면 항고으로도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드니 같이 허비베이보다 남쪽에 있는 도시에서 출발할 경우 좌석을 비행기 왼쪽편 창문으로 잡는 것이 좋다.
허비베이와 프레이저섬을 상공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이저섬으로의 관광은 개별적으로 하기보다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편하다.
투어 프로그램으로는 버스를 이용하는 하루 코스 관광과 1박2일 코스 관광이 있고, 4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을 이용하는 1박2일 코스와 2박3일의 사파리 투어가 있다.
프레이저섬은 워낙 거대하고 모래길을 달려서 다니기 때문에 하루 코스의 관광으로는 다소 부족하다.
1박2일 정도는 되어야 충분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여행사에서는 2박3일 일정의 사파리 투어를 권한다. 다소 긴듯한 일정이지만 결국은 참여하게 되었다.


투어는 아침일찍 시작된다.
대개 숙소와 연계되어 투어가 진행되며 아침일찍 숙소의 체크아웃을 하고 큰 짐을 숙소에 맡기는 것 부터 시작한다.
프레이저섬에 가져갈 것은 갈아입을 간단한 옷가지, 샌들이나 아쿠아 슈즈 같은 가벼운 신발, 자외선 차단크림, 모자, 세면도구, 수영복 등이다.
나머지 짐들과 귀중품은 숙소에 맡겨두면 된다.
자외선 차단크림은 필수이다.
호주의 햇살은 한국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2~3시간의 노출만으로도 쓰라린 화상을 입게된다.



차량을 렌트하는 가게로 가서 투어시의 주의할 점등을 브리핑 받고 조를 짜서 2박3일동안 먹을 음식, 술 등을 준비한다.
차량을 꼼꼼하게 점검해서 인수 받고 캠핑도구를 빌려 차량 지붕에 개인짐, 식품등과 함께 적재한다.
한 그룹에 최대 12명까지 편성되며 한 차량에 모두 탑승한다.
우리 그룹은 나를 포함 총 11명이다.
그룹원 중 메인드라이버가 선정되면 그때부터 투어는 시작된다.
이제부터는 지도를 봐가면서 직접 페리 선착장까지 운전해 가서 페리를 타고 프레이저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모래섬이라고해서 아무것도 없을줄 알았는데 리조트도 있고 캠핑장에는 상하수도까지 완비되어있다.
기대이상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것이 완비되어있다.
모래길을 달려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2.7km의 트래킹 코스이다.






다소 힘이 드는 코스이지만 이 코스가 끝나면 Basin 호수가 나타난다.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는 담수호이다.
수영복이 필요한 곳은 바로 이런 담수호들에서의 수영 때문이다.
해변은 파도가 강해서 수영하기도 힘들뿐더러 상어가 출몰하기 때문에 목숨걸고 수영을 해야한다.
호수에서의 수영은 트레킹의 고단함을 씻어주지만 문제는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는 것이다. ^^;
감자칩과 과일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사막으로 향했다.


높이 220m에 달하는 Sandblows라는 사막은 처음 맞닥트리는 순간 숨이 멎을 정도로 뜨거웠다.
발이 푹푹 박히는 모래밭, 사방 둘러봐도 그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진짜 사막.
1km를 걸어가야 웨비(Wabby) 호수가 나온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걸어가야한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던가?
정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오아시스도 아니고 거리까지 알고 있는 호수를 향하기에 과감히 나섰다.


후~ 사진만봐도 더울 정도로 숨막히는 사막이다.




평지보다 훨씬 힘들게 15분여를 걸어 겨우 당도한 그곳에는 정말 오아시스가 있었다.
첫날 실수한 것이 있으니 바로 트래킹화를 신고 온 것과 수영복을 입지 않고 온 것이었다.
호수에서 수영한 뒤 젖은 몸에 모래까지 잔뜩 묻히고 그 위에 옷을 입거나 트래킹화를 신기는 거북스러워 첫날은 수영을 포기하고 말았다.
프레이저섬에 갈때는 반드시 가벼운 복장과 신발, 수건을 준비한 차림으로 다닐것을 권한다.







이후는 줄곧 해안 백사장 위에서의 드라이빙이었다.
푸른 하늘과 하얀구름, 파도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리는 기분은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모를 정도로 시원하고 탁트인 기분이다.
우리 그룹의 메인드라이버 라파엘은 다소 거친 드라이버로 물웅덩이와 요철등을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과하면서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보다 더 짜릿한 즐거움도 덤으로 선사한다.




첫날의 일정은 4시 30분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함으로서 다소 일찍 마감했다.
텐트를 치고, 저녁 준비를 하고, 캠핑장 관리인 아저씨로부터 교장선생님의 월요일 아침 조례 연설보다 더 긴 주의사항을 대여섯번도 넘는 '마지막으로~'로 시작하는 말과 함께 듣다보니 어느새 깜깜해져 있었다.


첫날의 저녁 메뉴는 바비큐와 햄버거.
또 굽는거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내가 나서서 철판앞에 나섰는데 바비큐 재료라고 사온 것을 보니 기가 찬다. 닭다리...
이걸 철판에 구워서 어떻게 골고루 익히냐고요 ㅡ.ㅡ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구웠지만 큰 놈들은 뼈 있는 부분이 덜익은게 많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고 요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는 동료들이 고맙다.
캠핑장에서의 샤워는 A$2짜리 동전을 넣고 4분간 할 수 있다.
처음엔 짧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4분은 의외로 긴 시간이었다.
설거지와 샤워를 마치고 와인과 함께하는 여흥시간.
호주도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4L짜리 와인이 겨우 우리돈으로 1만원 수준...
레드와인 3통에 화이트와인도 2통...
내일까지 다 마실수 있을까?
모두들 즐겁게, 때로는 깊이있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생활에 불편은 없지만 이런 자리에서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만큼의 영어 실력이 안되다보니 겉도는 느낌이 든다.
이탈리아에서 1명, 스위스에서 2명, 스웨덴에서 2명, 이스라엘에서 2명, 영국에서 한명, 캐나다에서 2명 이렇게 각국에서 모이다보니 꼭 유창한 영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쑥스러워 그런지 이야기를 선뜻 건네지는 못한다.
그래도 말을 건네주고 차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동료들이 고맙다.
모두들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프레이져섬에서의 첫날밤은 10시가 채 못되어 끝나고 잠이 들었다.
폭 15km에 길이는 약 120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모래섬은 사하라사막보다 더 많은 모래를 담고 있다고...
모래섬인데도 신기하게 거대한 수풀림과 200여개의 담수호를 가지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울창한 수풀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눈 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호수, 한시간이 넘게 달려도 끝나지 않는 해안길은 프레이저섬의 매력이다.
프레이저섬의 관광은 허비베이(Hervey bay)에서 시작된다.
저가항공인 젯스타와 버진블루 등도 주요 도시에서 허비베이로 항공편을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조건이 잘 맞으면 항고으로도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드니 같이 허비베이보다 남쪽에 있는 도시에서 출발할 경우 좌석을 비행기 왼쪽편 창문으로 잡는 것이 좋다.
허비베이와 프레이저섬을 상공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이저섬으로의 관광은 개별적으로 하기보다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편하다.
투어 프로그램으로는 버스를 이용하는 하루 코스 관광과 1박2일 코스 관광이 있고, 4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을 이용하는 1박2일 코스와 2박3일의 사파리 투어가 있다.
프레이저섬은 워낙 거대하고 모래길을 달려서 다니기 때문에 하루 코스의 관광으로는 다소 부족하다.
1박2일 정도는 되어야 충분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여행사에서는 2박3일 일정의 사파리 투어를 권한다. 다소 긴듯한 일정이지만 결국은 참여하게 되었다.


투어는 아침일찍 시작된다.
대개 숙소와 연계되어 투어가 진행되며 아침일찍 숙소의 체크아웃을 하고 큰 짐을 숙소에 맡기는 것 부터 시작한다.
프레이저섬에 가져갈 것은 갈아입을 간단한 옷가지, 샌들이나 아쿠아 슈즈 같은 가벼운 신발, 자외선 차단크림, 모자, 세면도구, 수영복 등이다.
나머지 짐들과 귀중품은 숙소에 맡겨두면 된다.
자외선 차단크림은 필수이다.
호주의 햇살은 한국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2~3시간의 노출만으로도 쓰라린 화상을 입게된다.



차량을 렌트하는 가게로 가서 투어시의 주의할 점등을 브리핑 받고 조를 짜서 2박3일동안 먹을 음식, 술 등을 준비한다.
차량을 꼼꼼하게 점검해서 인수 받고 캠핑도구를 빌려 차량 지붕에 개인짐, 식품등과 함께 적재한다.
한 그룹에 최대 12명까지 편성되며 한 차량에 모두 탑승한다.
우리 그룹은 나를 포함 총 11명이다.
그룹원 중 메인드라이버가 선정되면 그때부터 투어는 시작된다.
이제부터는 지도를 봐가면서 직접 페리 선착장까지 운전해 가서 페리를 타고 프레이저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모래섬이라고해서 아무것도 없을줄 알았는데 리조트도 있고 캠핑장에는 상하수도까지 완비되어있다.
기대이상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것이 완비되어있다.
모래길을 달려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2.7km의 트래킹 코스이다.






다소 힘이 드는 코스이지만 이 코스가 끝나면 Basin 호수가 나타난다.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는 담수호이다.
수영복이 필요한 곳은 바로 이런 담수호들에서의 수영 때문이다.
해변은 파도가 강해서 수영하기도 힘들뿐더러 상어가 출몰하기 때문에 목숨걸고 수영을 해야한다.
호수에서의 수영은 트레킹의 고단함을 씻어주지만 문제는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는 것이다. ^^;
감자칩과 과일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사막으로 향했다.


높이 220m에 달하는 Sandblows라는 사막은 처음 맞닥트리는 순간 숨이 멎을 정도로 뜨거웠다.
발이 푹푹 박히는 모래밭, 사방 둘러봐도 그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진짜 사막.
1km를 걸어가야 웨비(Wabby) 호수가 나온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걸어가야한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던가?
정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오아시스도 아니고 거리까지 알고 있는 호수를 향하기에 과감히 나섰다.


후~ 사진만봐도 더울 정도로 숨막히는 사막이다.




평지보다 훨씬 힘들게 15분여를 걸어 겨우 당도한 그곳에는 정말 오아시스가 있었다.
첫날 실수한 것이 있으니 바로 트래킹화를 신고 온 것과 수영복을 입지 않고 온 것이었다.
호수에서 수영한 뒤 젖은 몸에 모래까지 잔뜩 묻히고 그 위에 옷을 입거나 트래킹화를 신기는 거북스러워 첫날은 수영을 포기하고 말았다.
프레이저섬에 갈때는 반드시 가벼운 복장과 신발, 수건을 준비한 차림으로 다닐것을 권한다.







이후는 줄곧 해안 백사장 위에서의 드라이빙이었다.
푸른 하늘과 하얀구름, 파도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리는 기분은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모를 정도로 시원하고 탁트인 기분이다.
우리 그룹의 메인드라이버 라파엘은 다소 거친 드라이버로 물웅덩이와 요철등을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과하면서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보다 더 짜릿한 즐거움도 덤으로 선사한다.




첫날의 일정은 4시 30분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함으로서 다소 일찍 마감했다.
텐트를 치고, 저녁 준비를 하고, 캠핑장 관리인 아저씨로부터 교장선생님의 월요일 아침 조례 연설보다 더 긴 주의사항을 대여섯번도 넘는 '마지막으로~'로 시작하는 말과 함께 듣다보니 어느새 깜깜해져 있었다.


첫날의 저녁 메뉴는 바비큐와 햄버거.
또 굽는거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내가 나서서 철판앞에 나섰는데 바비큐 재료라고 사온 것을 보니 기가 찬다. 닭다리...
이걸 철판에 구워서 어떻게 골고루 익히냐고요 ㅡ.ㅡ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구웠지만 큰 놈들은 뼈 있는 부분이 덜익은게 많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고 요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는 동료들이 고맙다.
캠핑장에서의 샤워는 A$2짜리 동전을 넣고 4분간 할 수 있다.
처음엔 짧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4분은 의외로 긴 시간이었다.
설거지와 샤워를 마치고 와인과 함께하는 여흥시간.
호주도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4L짜리 와인이 겨우 우리돈으로 1만원 수준...
레드와인 3통에 화이트와인도 2통...
내일까지 다 마실수 있을까?
모두들 즐겁게, 때로는 깊이있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생활에 불편은 없지만 이런 자리에서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만큼의 영어 실력이 안되다보니 겉도는 느낌이 든다.
이탈리아에서 1명, 스위스에서 2명, 스웨덴에서 2명, 이스라엘에서 2명, 영국에서 한명, 캐나다에서 2명 이렇게 각국에서 모이다보니 꼭 유창한 영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쑥스러워 그런지 이야기를 선뜻 건네지는 못한다.
그래도 말을 건네주고 차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동료들이 고맙다.
모두들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프레이져섬에서의 첫날밤은 10시가 채 못되어 끝나고 잠이 들었다.
Austrailia/East Coast |
2007/03/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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