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 to Cuzco

푸노에서 쿠스코로 가는 길은 약 다섯시간이 소요되고 1만원 이하의 저렴한 버스가 많다.
그런데 같은 길을 하루종일-약 10시간 걸려 가면서 가격도 두 배 이상되는 $25짜리 버스가 있다.
이름도 거창하다. 'First Class'
물론 이유없이 비싸지는 않다.
쿠스코로 가는 길에 있는 여러 유적들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고, 무료 음료와 점심식사까지 제공된다.
론리플래닛에서도 'Slurge worthy'라고 소개할 정도라 이왕 가는 길에 다 둘러보기로 했다.



푸노에서 쿠스코로 가는 길은 약 다섯시간이 소요되고 1만원 이하의 저렴한 버스가 많다.
그런데 같은 길을 하루종일-약 10시간 걸려 가면서 가격도 두 배 이상되는 $25짜리 버스가 있다.
이름도 거창하다. 'First Class'
물론 이유없이 비싸지는 않다.
쿠스코로 가는 길에 있는 여러 유적들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고, 무료 음료와 점심식사까지 제공된다.
론리플래닛에서도 'Slurge worthy'라고 소개할 정도라 이왕 가는 길에 다 둘러보기로 했다.





처음 들른 곳은 역사 박물관.
페루의 기원전 역사부터 시작해 잉카제국까지의 역사를 차례로 설명하지만 규모 자체가 너무 작다.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페루 문명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외에 별 볼것은 없는...



고원의 하늘은 너무도 맑고 푸르다.



여기는 쿠스코로 가는 길에서 가장 높은 지점.
저멀리 빙하도 보이고 기념품 노점도 많이 모여있다.







페루 전통복장을 하고 관광객과 사진을 찍는 소녀들.



이 동물의 이름은 알파카.
페루인에게 털과 고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고산동물이다.





산에다 무슨 낙서를 이렇게...
점심식사는 페루식 뷔페로 제공되는데 점심식사를 하는 지점이 페루->쿠스코행과 쿠스코->페루행이 만나는 지점이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먼저 온 팀이 싹싹 긁어서 먹어버린 바람에 별로 먹을게 없었단... -_-+

중남미에서는 뷔페 식당을 가도 찬 음료(cold drink)는 별도로 계산된다.
물론 안 마시면 그만이지만 외부 음료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물도 없이 밥 먹기는 힘든데다 안마시면 안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울며겨자먹기로 시키게 된다.
음료에서 본전 뽑을 생각인가보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잉카유적.
대개의 잉카유적들이 사원이거나 용도가 알려지지 않은 정체불명의 유적인데 비해 이곳은 잉카인들이 거주하던 마을이라는 것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무너져 기반만 남은 기둥과 벽이 남아 있다.









남은 기둥과 벽으로 추정한 건물 원형의 모형도.







여기서도 역시 잉카 특유의 레이저로 절단한듯한 빈틈없는 돌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마을의 중심도로로 이 길은 잉카트레일의 일부이다.
잉카제국에서는 중요한 전갈을 메신저가 릴레이로 달려서 전했다.
이 메신저가 달린 길이 잉카트레일이며 모든 잉카트레일은 잉카의 수도인 쿠스코로 통했다.



이곳은 예전에 창고로 쓰인 건물.
사실 지붕은 소실되었지만 맨 앞의 하나만 복원된 것이다.







이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들르는 유적의 입장료는 모두 5.5솔(soles)이다.
2000원이 채 안되는 돈이다.
이 유적에 들어올때도 5.5soles을 내고 들어왔다.
잉카 파수꾼의 복장을 한 아저씨가 입구에 서 있길래 나가는 길에 사진 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
포즈까지 잡아주는데 미안스러워서 얼른 대충 찍었다.
입장료를 냈기 때문에 당연히 이 정도는 관람객 서비스일줄 알았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나자 '돈을 내야지?'이러는 거다.
아니 그럼 사진 찍기 전에 진작에 말을 하던가!!!



이 포즈는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시오~"라는 의미다. --+
결국은 1솔을 뜯겼다.
300원정도 밖에 안하는 돈이지만 뭔가 속은듯한 기분이 들어 상당히 불쾌한 지출이었다.





마지막 들른 곳은 프레스코 벽화가 있는 스페인식의 교회인데 굳이 스페인 교회를 돈내고 보고 싶은 생각도 없고 사진촬영도 금지되어있느지라 그냥 건너뛰었다.
유적방문은 원하는 곳만 입장하면되고 관람을 원하지 않으면 그냥 버스에서 기다리면 된다.





그다지 알찬 투어는 아니지만 가격이 크게 부담되는 것도 아니고 영어 가이드와 점심식사도 포함되어있으니 이왕 푸노와 쿠스코 사이를 이동하는 것이라면 'First Class'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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