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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1 Yogyakarta

Yogyakarta

Yogyakarta.
족자카르타라고 발음하고 줄여서 족자라고도 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관광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옛 궁전인 크라톤과 타만사리(물의 궁전) 등이 있고 인근에는 보로부두르가 있다.
족자는 전형적인 관광도시라 여행자 거리인 소스로위자얀 지역에는 저렴한 숙소와 식당에서부터 고급 숙소와 식당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많은 여행자들이 오래 머물곤 한다.



사실 시내 중심에 있는 크라톤은 옛 궁전이라고는 하지만 딱히 볼것이 없다.
그러나 오전에는 전통 무용과 인형극 등의 공연이 있어 찾아가 볼 가치가 있다.
매요일마다 다른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여행자 안내소에서 공연 일정을 받아 살펴보면 좋다.



크라톤 근처에 있는 물의 궁전은 그나마 크라톤에 비해 볼것이 있지만 가는 길이 복잡해 한참을 해매었다.
릭쇼꾼들은 물의 궁전이 너무 멀어서 걸어 갈 수 없다며 호객해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려 하지만 길이 복잡할 뿐 멀지는 않다.



모르고 보면 그냥 폐허인 것 처럼 보인다.
복원이 거의 되지 않은 상태라 조심해서 돌아다녀야한다.





























근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안내해주겠다며 돈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깐 안심하라며 따라붙지만 나중엔 의례히 주위의 기념품 가게로 데려가 물건을 팔려 들것이기 때문에 아예 일찌감치 떼어놓는 것이 좋다.
새 시장(bird market)은 고약한 새들의 분뇨 냄새로 어지럽고 새 먹이로 파는 벌레들 때문에 여자분들은 기겁할 수 있으므로 마음 단단히 먹고 찾아야 한다.

실상 족자카르타의 관광포인트는 족자에서 40km이상 떨어져있는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사원이다.
보로부두르로 가려면 미니버스를 이용한 투어와 현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투어에는 숙소까지의 픽업과 왕복 교통편,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단체 티켓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어 입장료가 할인되기 때문에 투어비용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것과 비교해 크게 비싸지 않은 수준이다.
그리고 보로부두르를 보기 좋은 시간으로는 아침 일출시간을 꼽지만 현지버스를 이용하면 일출 시간에 맞출수가 없다.
낮에 가서 해 지기 전 일찍 돌아올 요량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어를 추천한다.
소스로위자얀의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해보고 조금이라도 더 싼 투어를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다.







보로부두르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불교 유물이다.
보로부두르... 발음도 힘들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가로, 세로 124m의 정방형이고 높이는 42m에 달하며 그 전체 무게가 350만ton에 달해서 그 무게 때문에 지반침하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다.









총 9개층의 기단 벽에는 1500여개에 달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전설이 새겨진 패널이 붙어있고 최상층에는 종 모양의 스투파들 안에 불상들이 들어있다.











대부분의 불상은 손이나 머리가 잘려나가는 등의 훼손이 많이 이루어져 있다.
정상적인 모습을 갖춘 불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가이드를 고용했다면 각 부조들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겠지만 방대한 조각의 설명을 모두 듣는것도 불가능할뿐 더러 딱히 관심도 가지 않아 그만두었다.
그러나 설명이 없는 부조들의 연속은 단순한 반복에 불과해서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
충분한 만족을 얻지 못하더라도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나을뻔 했다.



실상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최상부의 스투파를 보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상을 싸고 있는 스투파에는 팔 하나가 들어갈만한 마름모꼴의 구멍들이 많다.
이 구멍을 통해 팔을 넣어 불상에 손이 닿는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종 속에 팔을 넣고 휘젓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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