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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7 Singapore

Singapore

도시국가인 싱가폴.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동남아시아에서 크기는 가장 작지만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다.
서슬 퍼런 엄정한 법 집행으로 어느 나라보다도 질서가 잘 지켜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거리는 한적하고 깨끗하다.
일본보다 깨끗한 거리는 처음 본다.

사실 싱가폴은 여행에 있어서 그다지 매력적인 나라는 아니다.
딱히 즐길만한 것도 없고 싱가폴 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중국, 인도, 태국 동남아 등의 다양한 문화가 어울어져있고, 다양한 문화만큼 다양한 음식이 있고, 쇼핑타운이 있어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다.



한쪽에는 이슬람 사원들이 들어서있고 이슬람 사원으로 다가가는 길에는 온통 중국 간판이다.
반대편은 리틀인디아로 인도인들의 밀집지역이다.
수많은 문화들이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모여있다.





싱가폴에 많은 문화들이 밀집해있긴 하지만 주도권은 중국인들이 가지고 있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싸고 맛있는 중국요리가 있겠지?'란 생각을 가지고 차이나타운을 찾았지만 비싸기만하고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요리만 먹고 나왔다.



싱가폴에는 곳곳에 이런 푸드코트(Food stoll)이 있다.
음식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한끼 식사에 2000원 정도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론리플래닛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싱가폴 국민들에게 인기있는 스포츠가 있다면 그것은 쇼핑일 것이라고. ^^;
싱가폴이 쇼핑의 천국이라는 의미와 쇼핑말고는 마땅히 할 것이 없다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싱가폴 최대의 쇼핑가인 부기스.
수많은 상점들이 미로와도 같은 좁은 통로를 따라 늘어서있고 저렴한 가격과 흥정 가능하다는 팻말이 발길을 잡는다.





북적거리고 소란스런 복잡한 상가가 어지럽다면 길 건너 고급스런 백화점 아케이드로 가면 된다.
그래도 사람 냄새나는 시장이 더 정겹지 않을까?





싱가폴은 쇼핑타운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
시내는 어디나 쇼핑타운이다.



예전에는 싱가폴이 쇼핑 천국이었지만 요즘은 홍콩에 그 자리를 내어줬다.
싱가폴 시민들 조차도 쇼핑을 즐기러 홍콩으로 간다고 하니 말 다하지 않았는가?



싱가폴의 용산, 아키하바라라 할 수 있는 심림 스퀘어(Simlim Square).
8층 규모의 건물에 수많은 전자상점이 들어서있고 무척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찾았지만 카메라나 컴퓨터 부품은 우리나라보다 전혀 저렴하지 않다. --;







싱가폴의 리조트 센토사 섬.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의 끝자락에 있지만 물류 허브라는 경제적 위치 덕분에 바다에서 눈 닿는 곳에는 컨테이너 하역장과 컨테이너 운반선이 없는 곳이 없다.
딱히 분위기가 좋은 바다는 아니지만 싱가폴에서는 그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메트로 하버프론트 역에서 직통으로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있긴하지만 조금 걸어나오면 더 저렴한 버스가 있다.





센토사 섬에는 몇몇 리조트가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숙소를 원하는 사람들은 센토사에 숙소를 잡아두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센토사 섬에는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남단점이 있다.
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아시아 대륙 최남단점이다.



최남단점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센토사 섬







가우디가 생각나는 조형물이다.



이외에 금요일 저녁 6시 이후에는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이니 흥미 있는 분들은 찾아도 좋을 것이고 야간 사파리는 싱가폴의 명물이다.
비록 야생 사파리를 경험하고 나니 동물원 사파리는 시들하게 느껴져 건너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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