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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9 Great Barrier Reef

Great Barrier Reef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대보초라고 한다.
여기서는 간단히 리프(Reef)라고하면 이곳을 일컫는다.
위성궤도에서도 보이는 단일 생명체.
거대한 산호군락은 또한 갖가지 생명체를 부르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 바닷속을 보기 위한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투어가 인근해역에는 활발하다.
그중에서도 리프의 끝에 가까운 케언즈가 가장 유명하다.

















케언즈 인근 해역은 해변(beach)이 거의 없다.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바닷가는 주로 항구로 이루어져있고 상어가 출몰하기 때문에 해변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영은 할 수 없다.
해변이라고해야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거의 한시간을 가야하는 가 전부.
그곳도 해수욕장 바깥에 그물을 쳐서 상어와 해파리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다.
그래서 케언즈에서는 바닷가인데도 인공풀장에서 수영을 해야한다.













산호군락은 해안에서 다소 떨어져있기 때문에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이상 배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야한다.
이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간식과 차를 제공하고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시의 안전수칙을 교육한다.
크루징을 나간 이 날은 구름이 짙게 끼고 비까지 살짝 내려 다소 칙칙한 날씨였지만 날씨가 좋으면 선수 데크에서 일광욕을 즐기기도 한다.

드디어 리프에 다가가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할 준비를 한다.
바다에는 해파리가 많기 때문에 해파리의 촉수로부터 몸을 보호해줄 웻수트(wet suit)를 빌리는 것이 좋다.
여기서는 라이센스가 없어도 강사와 붙어서 다니는 가이드다이빙을 30분간 할 수 있다.
물론 라이센스가 있는 다이버는 훨씬 자유롭게 긴시간동안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스노클링은 크루징투어 비용에 포함되어있지만 다이빙은 별도의 가격이 매겨진다.

다이빙을 할 사람들은 우선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본다.
거기서 다이빙을 할만하다 여겨지면 OK사인을 보내고 다이빙을 시작한다.
다이빙 가격은 이때부터 매겨진다.
만약 이게 아니다 싶으면 주저없이 NO사인을 보내고 즉시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물 속으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무료니깐 걱정말도록...





처음 물속에 들어갔을땐 수압때문인지 약간 숨쉬기 힘든것을 느꼈다.
그러나 잠시 후 숨쉬는 것에도 익숙해지고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이빙을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7명이 바다에 들어갔지만 그 중 다이빙을 한 것은 나를 포함해 3명 뿐.
가이드 2명과 함께 산호의 구경이 시작되었다.

원래 가이드와 팔짱을 끼고 함께 다녀야하지만 혼자서도 잘 다니는 것을 본 가이드가 뒤에서 따라오기만하고 나 혼자 다닐 수 있게 해줬다.
나를 맡아준 가이드는 일본인 여성.
물속에서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가끔 그룹으로부터 멀어지면 그땐 가이드가 끌어줘서 무리없이 다닐 수 있었다.

여름에는 바닷물이 부유물들로 인해 다소 탁하다고 한다.
겨울이 다이빙에 적합한 시기라고 하는데 역시 이날도 시계가 그리 좋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다.
보기힘든 물고기나 조개 등이 보이면 가이드가 가리켜줘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바닷속 생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만질 수 있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30분의 다이빙이 끝날무렵엔 거의 물속이 익숙해졌는데 나가려니 다소 아쉬웠다.
오전의 나머지 시간들은 산호에 가까운 섬으로 가서 스노클링을 하는 것으로 보냈다.
점심식사후 포인트를 옮겨 또 한번의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했으며 그 후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오후엔 방수카메라로 바닷속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다이빙 신청을 안했는데 막상 스노클링을 시작하려니 카메라가 고장이 났는지 작동하지 않아 사진도 못찍었다. ㅡ.ㅜ
돌아오는 배에서는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다소 친해져서인지 농담도 주고받고 간단한 카드마술등도 보여주며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사진 전문 승무원이 바닷속에서 다이빙하는 승객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이렇게 찍은 사진은 장당 A$15씩해서--; CD에 구워준다.
자기네들이 찍은 리프의 멋진 사진들로 만든CD와 함께 구매할 경우는 장당 A$5로 저렴--;해지지만 그래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
내 사진만 한 7장은 있었던것 같지만 두장만 구입하고 말았다.

크루징비용은 A$109로 아침 차와 간식, 점심식사, 스노클링, 점심식사, 오후 차와 간식 등이 포함되어있고 다이빙은 한번에 A$69, 두번째는 A$50에 할 수 있다.
물론 이 비용은 투어운영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좀 더 비싼 선사에서는 선상에서 담수로 샤워하는 것도 가능하고 식사가 더 잘나오기도 한다.
대략 A$100전후가 가장 일반적이고 저렴한편이다.

겨울이 수온은 낮지만 바닷물이 깨끗해서 시계가 좋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됨다면 겨울에 다이빙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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