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타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03/31 Location of the Lord of the Rings
  2. 2007/03/31 Go Bungy
  3. 2007/03/31 Milford Sound Cruising (2)

Location of the Lord of the Rings

피터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3부작 영화는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
원작자인 톨킨 자신도 이 소설은 절대 영화로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영화 판권을 헐값에 팔아넘기는 바람에 수십년이 지나서 그 유족들은 돈을 주고 영화를 봐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졌다고...
그런 대작의 소설을 이만큼 재현한 것만으로도 피터잭슨의 역량을 충분히 인정할만 하다.
그러나 그러한 피터잭슨의 역량도 뉴질랜드의 풍광이 없었으면 십분 발휘되지 못했을꺼라고 뉴질랜드를 여행해 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의 상당 부분은 뉴질랜드 남섬, 그것도 퀸즈타운 주위에서 촬영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어렵사리 만날 수 있는 것이 반지의 제왕 로케이션 가이드북이다.
다이제스트판의 작은 책과 A4사이즈의 하드커버 확장판 두 가지가 있는데 짐의 무게에 대한 부담으로 작은 책을 사고 말았다.
이 가이드북을 따라가면 웬만한 촬영장소는 찾을 수 있겠지만 이 영화의 광팬이라 하더라도 영화에 등장했던 바로 그 장면을 정확히 찾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간편하게 투어를 이용했는데 이 투어 비용도 만만찮다. NZ$290... --;
그래도 뉴질랜드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영화 로케이션을 찾아가는 것인데 돈때문에 포기하는 것은 안될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어는 소규모 그룹으로 이루어졌다. 총 6명.
가이드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행여나 영어실력이 충분치 않은 내가 자신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면 꼭 다시 물어달라고 덧붙여줬다.
촬영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는 DVD로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을 먼저 보고 그 후 장소에 도착해서는 사진을 곁들여 촬영한 장소를 정확히 짚어줬다.



처음 도착한 장소는 왕의 석상이 있던 계곡.
저 아래에서 배를 저어 오며 바라본 곳이 바로 우리가 서있는 곳이다.
이곳이 어딘고하니 바로 어제 다리위에서 고무줄 하나 매고 떨어진 그 곳! 카와라우강인 것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카와라우강은 또 독특한 매력이 있다.





우리의 가이드.
정말 해박한 '반지의 제왕'에 대한 지식으로 친절한 설명을 해주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금광개발 시절 형성된 자그마한 마을 애로우 타운이다.
별도로 돌아보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는데 애로우 타운 구경까지 덤으로 하게 되었다.
이곳의 애로우 리버에서 반지의 제왕 프롤로그 일부가 촬영되었다.
절대반지를 가지게 된 이실두르가 오크의 습격을 받아 죽고 반지를 강물에 빠트리는 장면이다.







이 좁은 장소에서 말 20필과 수십명의 엑스트라들이 전투를 벌였다고...
실은 이곳은 차가 그냥 지나다닐 정도로 얕은 물이다.
그러나 이실두르가 죽임을 당해 떠내려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수위를 높여야했고 하류에 둑을 만들어 물을 가두었다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애로우 리버의 좀 더 상류쪽.
이곳에서는 아르웬이 프로도를 나즈굴로부터 구하던 그 강이 나온다.
몇년전 큰 비에 돌들이 많이 떠내려와 강 폭이 좁아지고 깊이도 얕아져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다.







이동하는 길에는 오리지널 대본(Screen play)의 사본과 로케이션 북 등을 볼 수 있었다.











잠시 play time.
아름다운 호수변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되었던 영화에 사용되었던 소품들의 카피들로 코스튱을 해보았다.
부러진 왕의 검, 주위에 적이 있으면 빛이 나는 프로도의 검, 아라곤의 검, 레골라스의 쌍검 등 다양한 소품을 만져볼 수 있었다.
날이 날카롭게 서있지 않았지만 날을 세우면 그 자체로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고 아라곤의 검은 거의 slayer에 가깝기 때문에 날을 세우지 않아도 대단히 위험한 무기였다.
욕심 같으면 하나 갖고 싶지만 너무 무겁다. ^^;



오랜만에 검을 잡은 김에 시연 한 번 하고... ^^;;
오랜만에 해보는데다 검이 너무 무거워-거의 3~4kg은 하는것 같았다- 환도를 사용하는 쌍수도를 하는데도 검의 무게가 벅찼다.



점심식사는 영화의 분위기를 이어 오리지널 뉴질랜드식으로 했다.
햄과 치즈 건과류, 견과류, 야채와 빵으로...
식사도 상당히 충실해서 만족스럽다.



그런데 브로셔에는 30여곳의 로케이션을 돈다고 했는데 이제 겨우 너댓곳을 봤는데 나머지는 언제보나 싶다.
그러나 오후엔 비장의 무기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퀸즈타운의 앞산인 사슴농장(Deer farm 혹은 Deer Heights)에 로케이션이 모여있었다.
2편인 '두개의 탑'에서 대대적인 이동장면과 대부분의 전투장면이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제 가을로 접어드는지라 산 정상의 눈은 볼 수 없다는 것.
9월쯤 오면 영화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는 옮기는 장소마다 영화의 장면을 재현해보자고 한다.
사진을 꽤 찍었지만 쑥스러워서 차마 못 올리고 딱 하나 올려본다.-알아볼 수 있으려나? ㅎㅎㅎ



이 장면의 설명에서 예전에는 몰랐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된다.
반지원정대는 계속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구도로 진행된다.
이것은 점점 집에서 멀어지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그래서 적이 다가오는 것은 오른쪽에서 다가온다고 한다.
레골라스가 적이 다가오는 것을 보는 이 장면이 촬영된 곳에 오면 영화에 보이는 그 구도는 볼 수 없다.
필름의 좌우를 반전시켰기 때문이다.
로케이션은 마음에 드는데 영화의 흐름에 반대되기 때문에 의상의 좌우를 바꿔 촬영하고 필름을 반전시킨 것이다.
진정한 프로는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드는 대목이다.
더불어 이런 것까지 설명해주는 가이드의 역량에도 새삼 감탄하며 투어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기도 하고 이 투어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호수 전체와 퀸즈타운이 내려다 보이는 이 곳은 그냥 서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인다.
이 농장을 산 사람은 황무지라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이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땅 중 하나일꺼라고...







내려오는 길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농장의 동물들과 놀기도 한다.
다소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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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Bungy

번지점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성년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오리지널 번지점프도 뉴질랜드에서 시작되었다.
최초의 번지점프가 뉴질랜드에서 시행된 것은 아니다.
그 전부터 몇몇 학생들이 발목에 고무줄을 묶고 건물 위에서 뛰어내리는 정신나간(?) 짓을 해왔고 A.J. Hackett이란 사람이 좀 더 체계화 시켜 에펠탑에서 뛰어내리면서 번지점프라는 신종 스포츠가 탄생한 것이다.
그 후 퀸즈타운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카와라우 다리는 번지점프를 위한 장소로 거듭나 1988년 부터 번지점프가 상업화 되었다.
그래서 카와라우의 번지점프가 오리지널 번지점프가 된 것이다.







퀸즈타운에 가면 세가지의 유명한 번지 점프가 있다.
하나는 오리지널 번지점프, 두번째는 퀸즈타운 바로 뒤에 위치한 산의 400미터 높이 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릿지 어번 스윙, 마지막은 네비스라는 곳에서 계곡 사이 가운데 지점까지 케이블 카로 이동한 뒤 점프하여 계곡 사이에서 흔들리는 하이와이어 번지이다.
모두 가격이 만만찮아 각각 NZ$150씩 하는데 세가지를 모두 할 경우 NZ$350라는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 --;
NZ$150에는 시내에서 카와라우 다리까지의 왕복 버스, 오리지널 번지 티셔츠의 가격이 포함되어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고작 43미터(?)를 뛰어내리는 번지점프가 시시해서 캐년스윙 등을 선호하지만 필자는 이번이 처음...
게다가 오리지널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왔기 때문에 다른 것은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는다.-결정적으로 주머니가 가볍다 ^^;





시내의 번지센터에서 투어 신청을 하면 세시간 간격으로 센터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미국에서 온 나이 지긋해보이는 아저씨는 나보고 긴장되냐고 물어보면서 숨을 깊게 몰아쉬며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
버스를 막상 타고보니 젊은 사람은 거의 없다.
역시 시사한걸까?



약 20여분을 달리자 카와라우 다리가 보인다.







그곳은 이젠 번지점프만을 위한 곳이 되었다.
아예 번지센터가 만들어져 기념관을 지어버렸다.



개별적으로 카와라우 다리에 온 사람들도 번지점프를 하는 가격은 NZ$150으로 동일하다.
버스값 빼고 NZ$100에 안되겠니?



나이는 10세 이상, 94세 이하로 제한되어 있으며 몸무게는 35kg이상, 235kg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니깐 어린이 빼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인것 같다.





옆의 관람석에서는 점프를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눈이 너무 많다.
그러나 막상 점프대에 올라서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것 같다.



여기가 번지점프대.



뛰어내린 뒤엔 아래의 보트에서 받아 내려준다.



금발의 아가씨에게만 눈길 주지 마시고 그 앞의 점프대를 봐주시길...





강물에서 다리까지의 높이는 43m.
꽤나 높다.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는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가까이에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있는 다리에 있다고 한다.
거기서 꼭 번지 점프를 해라고 추천하던데...







이 아저씨는 자세가 영~ 아니다.

다리 위에서 강물을 내려다 볼때는 그저 그런 높이로 보였다.
필자가 일하던 곳이 조선소가 되어서 그런지 익숙한 높이다.
-배의 높이가 대부분 30m는 넘어간다. 그런 배 위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바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야한다. 조선소에서 일하려면 담이 좋아야한다.

앞서 버스를 같이 기다리던 미국인 아저씨는 막상 점프대에 올라서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한번에 뛰어내린다.
내 앞의 중년의 여성분도 망설임 없이 뛰어내린다.
모두들 너무 잘 뛰어내린다.
나도 한번에 뛰어내리지 못하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막상 차례가 되어서 발목에 번지줄을 매달고 점프대에 올라서니 이야기가 다르다.
바로 발끝 아래 시퍼런 강물이 흐르고 거기로 뛰어내린다 생각하니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짜릿짜릿해져온다.
글을 쓰는 지금도 그때를 되새기면 온몸이 짜릿하다.
조교가 저기 카메라가 있다고 가리키자 그곳을 보며 손을 흔들어 웃어보였지만 실은 그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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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는 숨쉴틈도 없이 일사천리로 몰아친다.
"Are you ready? Let's go! 5, 4, 3, 2..."
그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걸 한번에 뛰어내리지 못하면 쪽팔릴텐데...'
'만약 한번에 못 뛰어내리면 계속해서 주춤하게 될테지?'
'그래 눈 딱 감고 그냥 뛰어내리자'
"... 1 Bungy!"
그렇게 날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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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익숙한 점프할때의 느낌이었다.
그러나 약 1초 정도가 지났을 때려냐? 이게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는 계속 떨어져 내리고 있었고 강물은 계속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부터 소리가 입에서 저절로 터져 나왔다.
"우워어어~"

줄을 세팅할 때 물에 닿겠냐고 물어봤는데 닿지 않겠다고 하자 150달러나 내고 그걸 안하냐고 한다.
그러나 두번 물어보진 않는다. 오로지 고객이 원하는 대로만 해주겠다는 것이다.
강물에 닿지 않는 세팅은 상당히 여유를 두고 있어서인지 강물이 아직도 저만치 아래에 있는데 낙하 속도가 화악 줄어들더니 다시 끌어올려졌다.
두어번을 그렇게 끌어올려졌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다 보트에 내려앉았다.
처음의 낙하 후에는 거의 정신이 없었다.
보트에 내려앉아 끈을 풀르고 누워있자니 하늘이 아직도 핑핑 돈다.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넘쳐나는 기분이다.

내 뒤에 또다른 한국인 학생이 점프대에 올라섰는데 이 친구는 통 뛰어내리지를 못한다.
너댓번을 망설이다 결국 조교에게 부탁해 밀려 내려왔다.
그 이후론 한번에 뛰어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카운터로 돌아가자 번지점프 인증서와 오리지널 티셔츠가 주어지고 사진과 DVD를 구입하는 옵션을 선택한다.
비디오까지는 과한것 같고 사진만 구입하였다.
NZ$45인 것을 YHA멤버 할인받아 반값으로...
사진을 구입할 경우 A.J. Hackett 홈페이지에서 원본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필자의 번지점프 사진은 그 곳에서 다운 받은 것이다.

아프리카의 가장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를 해볼지는 아직 모르겠다.
번지점프는 한번으로도 충분히 짜릿한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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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ford Sound Cruising

'사운드'라는 지형은 해수면의 상승이나 땅의 침하작용에 따라서 바닷물로 채워진 강 계곡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밀포드 지역은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피요르드 지형으로 사실 밀포드사운드라는 이름은 잘못된 것이다.
초창기에 이곳을 발견한 사람들이 이름을 잘못 지은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불리는 이름과 별개로 이곳의 정식 명칭은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이다.
그러나 모든 안내서와 지도에는 밀포드사운드라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편의상 밀포드사운드라 칭하겠다.

밀포드사운드는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봉우리 위의 빙하, 만년설등으로 절경을 이루기 때문에 유람선 관광 코스로 인기가 좋다.
밀포드사운드로의 크루징은 퀸즈타운, 티아나 등에서도 출발하지만 힘들게 밀포드사운드까지 걸어왔으니 크루징으로 트레킹을 마무리하며 여흥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싶어 트레킹 예약을 할때 크루즈를 함께 신청했다.
원래 밀포드 트랙이 밀포드사운드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트레킹을 마친 사람은 그 절경을 만끽할 자격이 더더욱 주어진다 하겠다.

크루징은 크게 네 가지가 있는데 경관을 보는 것(1시간 40분), 자연생태를 함께 보는것(2시간 30분), 작은 보트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것(2시간 15분), 1박2일의 오버나이트 크루징이 있다.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는 밀포드 사운드까지의 차량 이동시간만 왕복 9시간에 달하는 만큼 다소 피곤한 면이 있으니 적당히 티아나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사진에 보이는 배가 오버나이트 크루징 용으로 2인실의 콤파트먼트에서 잠을 자게 되며 후미에 약간 보이는 카약을 이용해 절벽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밀포드사운드의 양 옆은 높고 가파른 절벽들로 이루어져 보는 사람을 압도하고 봉우리 하나하나의 모양도 독특한 모양을 이루고 있어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
다만 바다에 이르러서는 같은 길을 돌아와야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은 다소 지루한 감이 있다.

크루징을 하면서 불현듯 떠오르는 것은 우리나라 남해의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 같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수백미터에 이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없듯 서로 다른 느낌이라 어느쪽이 더 낫다 말할 수는 없을듯 하다.
거꾸로 말하자면 우리나라도 뉴질랜드 못지않게 참 아름다운 곳이란거다.























바위 위에는 바다사자들이 한가로이 누워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수달같이 귀엽다.
캬야킹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좀 더 다가가서 구경하기도 한다.
1일 카야킹 투어도 있으니 카약에 관심 있는 사람은 참여해보길 적극 권한다.











이 155미터에 달하는 스털링 폭포는 그 자체로 멋있기도 하지만 폭포 아래에 들어가서 갑판 위의 사람들을 괴롭혀 주는 것으로 더 유명한 것 같다.
배로 금방 접근했다 곧 멀어질 것이라 생각해서 카메라의 방진방적 기능만 믿고 폭포 아래에서까지 꿋꿋이 찍어보았다.







스털링폭포를 지나면 같은 풍경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실로 내려가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차를 즐기며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등산에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길이 멋있듯 밀포드사운드도 돌아오는 길이 또 멋있다.


↑↑↑ Click on Image ↑↑↑

12mm 광각으로 잡아본 밀포드의 파노라마다.
구름이 많아 모든 봉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우리가 돌아올 즈음 오버나이트 크루즈는 출항을 하고 있었다.

밀포드사운드에서 크루즈만을 이용하는 것은 NZ$55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가장 저렴한 것이 $160대로 다소 부담이 된다.
천천히 밀포드로드를 즐기고 밀포드사운드나 티아나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적당한 코스일 듯 싶다.



뽀오나~스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은 1930년대에 건설되기 시작했다고한다.
그전에는 뱃길로 가거나 밀포드트랙이 유일한 육로였던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밀포드로드의 하일라이트는 1954년 개통된 호머터널이다.
밀포드로드는 정말 한없이 올라가는 고갯길이며 호머터널 앞에 다다르면 봉우리들이 내려다보일 정도의 고도이다.



호머터널 입구에서는 신호에 따라 한 방향에서의 진입과 통행이 끝나면 비로소 반대방향 진행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생겼는데 이 때 잠시 버스에서 내려 찍어보았다.
정말 굽이쳐 올라오는 길이다.
그리고 저 아래에 봉우리들이 보인다.







터널을 지나면 빙하가 앉아있는 봉우리들이 보인다.
밀포드로드에도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간단한 트레킹 코스가 있기 때문에 렌트카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잠시잠시 차를 세워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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