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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0 Street of Buenos Aires

Street of Buenos Aires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면 산뗄모, 라보까와 같은 오래된 지역, 그리고 항구를 접하고 있는 뿌에르또 마데로, 마지막으로 부촌인 레꼴레따 지역을 꼽을 수 있겠다.



산텔모지구를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앤틱(Antique)이다.
거리에서는 쉽사리 골동풍 가게를 찾을 수 있고, 특별히 골동품 가게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상점은 왠지 앤틱 제품을 팔것 같은 느낌이다.
상점뿐 아니라 거리 전체가 왠지 오래된 느낌이다.





호스텔에서 받은 가이드에서 찾은 식당.
스페인어를 몰라 메뉴에서 아무거나 찍어 주문을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샐러드가 너무 많이 나온다.
샐러드가 이렇게 나오면 메인요리는 어떤게 나오는거야?라고 생각할만한데 이게 메인요리다 ^^;
알고보니 샐러드 위주의 식당이다.
그러나 맛은 훌륭하다. 채식주의자들은 꼭 한번 찾을만하다.











산텔모지구의 도레고(Dorrego)광장에는 매일 이렇게 액서서리를 파는 시장이 열린다.
액서서리 뿐 아니라 그림, 사진, 생활용품 등 여러가지 제품이 있으며 대부분이 직접 만든 수제품이다.
거리의 미술가들의 집합소라고나 할까?





도레고광장에서 발견한 성냥조각-patch가 아닌 carving이다 ^^;
성냥으로 이렇게 만든다는 것이 신기해서 하나 구입했는데 가격은 만만찮다.
그러나 케이스와 스탠드까지 꼼꼼하게 완성도 높게 만들어 기념품으로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상점과 함께 아래의 사진과 같은 골동품가게 골목을 만날 수 있다.
서울로 치면 황학동 같은 곳이랄까?
특별히 취급하는 품목이 있다기 보다는 이것저것 그냥 집 구석구석에 숨어 있던 것들이 빛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라보까지구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탱고다.
아르헨티나의 탱고는 문화상품이다.
탱고는 단지 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노래 심지어 미술까지도 포함한다.
재즈나 락, 힙합 매니아들이 스스로 말하길 그것은 음악이 아니라 생활방식이라고 말하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라보까지구는 너무 돈을 밝힌다.
그냥 적당한 수준으로 늘어놓고 마음에 드는 사람은 사 가라고 하면 좋을텐데 너무 상점과 카페가 범람하고 노골적으로 손님이 아니면 불청객 취급당한다.

















뿌에르또 마데로지구는 저녁에 찾으면 더욱 멋진 곳이라고 생각된다.
볼거리는 별로 없다.
다리의 멋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단지 항구에 해군 훈련선과 옛 범선을 박물관으로 전시해둔 것 뿐.
그러나 항구를 따라 식당가와 카페들이 즐비해 외식하기는 좋은 곳이다.
물론 남미는 돈을 아끼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여행객은 절대 피해야 할 장소다. ^^;















토요일에 찾은 레꼴레따지역은 주말답게 활기차고 보기 좋다.
부촌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왠지 안정적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왜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었던걸까?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로 비싸지 않게-대략 7~8000원 선이면 코스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눈에 들어와버린 초밥집.
평소 같았으면 초밥 같지도 않은 서양식 롤이라며 콧방귀 끼며 쳐다보지도 않았겠지만 배도 고팠던지라 거금 2만원을 들여 스시 타베호우다이를 먹어버렸다 ^^;
예전 같았으면 종업원들이 질릴정도로 먹어줬겠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양이 많이 줄어버렸다.







교회의 모습.
남미는 포르투칼과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만큼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교를 기독교로 삼고있다.







그리고 교회 옆의 공동묘지.
푼타아레나스에서도 봤지만 공동묘지는 단순한 묘지가 아니다.
공동묘지의 지도만 봐도 얼마나 넒고 제대로 꾸며졌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광장에는 시장이 열리고 거리의 예술가, 점술사들이 모여있다.















토요일 오후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평화롭게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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