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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5 Agra Fort (2)

Agra Fort

타지마할 때문에 아그라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타지마할 때문에 아그라의 다른 구경거리들을 놓치는 경우가있다.
아그라포트의 경우가 대표적이겠다.
옛 무굴제국 시절 당시의 성이자 궁전이었던 아그라포트는 놓쳐서는 안될 아그라의 구경거리 중 하나다.



전체적으로 붉은 벽돌로 쌓은 아그라포트는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어 인도의 이슬람 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성 전체에 걸쳐 대부분이 개방되어있어 볼 것이 많지만 필자가 방문한 날 온 국내 모 자동차회사의 연수팀은 가이드의 무성의한 인도로 짧은 시간 둘러보는 것에 그쳤다.
현지 가이드들이 풍부한 지식으로 긴 시간 자세한 설명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하긴 그 연수팀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저녁식사를 어디서 몇시에 하느냐였으니...







이슬람 건축물을 처음 본 것은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이었다.
모두 전형적인 이슬람 건축물들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붉은 벽돌로 성채를 쌓았지만 내부의 궁전은 대부분이 대리석으로 지어졌다.
붉은 진흙으로 빚어 구운 장식물, 대리석에 정교하게 새긴 문양, 흰 대리석을 바탕으로 검은색을 메워넣어 코란 경전을 새겨넣은 장식등 알함브라 궁전에서 본 장식을 여기서도 찾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갖가지 색으로 꽃을 새겨넣은 장식이 아직도 보존되어있는 모습은 놀랍기까지하다.





















어느 한 구석 평범하게 마무리하지 않고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하였다.









아그라포트에서는 타지마할이 바로 보인다.
저녁무렵의 햇살을 받아 타지마할이 붉게 물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타지마할 하나를 보기위해 아그라를 찾고 그래서 델리에서 당일코스로 많이 들른다.
물론 하루안에 아그라포트와 타지마할을 모두 보는것에 무리는 없지만 그래도 그냥 스쳐지나가기만 하기엔 아그라는 아쉬운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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