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j Mahal
무굴제국의 대 황제 샤 자한이 두번째 왕비인 뭄타즈 마할을 위해 세운 묘묘(墓廟).
타지마할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으로 꼽힌다.
22년간 국가 재정이 기울어질 정도로 거액을 들였다고...
이 정도면 집착일까?
얼마전 선정된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오로지 투표로 선정된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들은 아무리 봐도 불가사의하지 않다.
여담이지만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는 다음과 같다.
1.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2. 멕시코의 치첸이차
3. 중국의 만리장성
4. 브라질 코로코바도의 예수상
5. 인도의 타지마할
6. 페루의 마추픽추
7. 요르단의 페트라.
아마도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정치력이 개입되었을 것이고 투표에 역시 애국심에 호소한 여론이 많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인도, 브라질... 각국의 인구를 보면 저것들이 선정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위의 7가지 중 순수하게 불가사의로 볼 수 있는 것은 치첸이차, 페트라와 마추픽추 셋 밖에 없어보인다.
잠시 곁가지로 샜는데 아무튼 불가사의하기까진 않더라도 타지마할은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건축물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
타지마할이 있는 곳은 아그라.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멀지 않은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타지마할을 보기 위해 아그라를 당일치기로 많이 찾는다.
극단적으로 바라나시의 갠지스강 주변과 타지마할만 보면 인도여행 끝이라고까지도 한다.
아그라의 관광중심은 타지마할을 중심으로 퍼져있다.
Taj Ganji라 불리는 타지마할 주변에는 저렴한 숙소와 식당들이 많다.
몇몇 숙소의 옥상에 있는 식당에서는 이렇게 훌륭한 타지마할의 전망을 볼 수 있다.
타지마할의 입장료는 인도의 물가로 봐서는 참으로 헉소리 나오게 비싸다.
$5에 500Rs. 인도 루피로만 지불한다면 750Rs이다.
달러의 약세로 달러를 더이상 받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필자가 방문했을때는 달러를 군소리 없이 받았다.
본전을 뽑고싶다면 새벽에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문 닫을때까지 있을수도 있겠지만 입장 시 물과 간단한 카메라 이외에는 소지하는 것이 금지되어있어 하루종일 쫄쫄 굶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자기가 선호하는 시간대를 잘 정해서 찾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많은 개별 여행자들은 새벽 이은 시간을 선호한다.
단체관광객들이 몰리기 전이고 덥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에는 안개가 끼어 사진이 썩 좋게 나오지 않는다.
비교적 쨍한 사진을 원한면 가장 햇살이 강렬한 시간에 찾는 것이 좋겠다.
아그라의 스모그는 상당한 수준이라 기온이 낮아져 이슬이 내리는 밤에는 타지마할이 담장 밖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아침 8시 이전에는 남측 정문은 개방하지 않는다.
동편이나 서편 입구를 통해 입장해야하고 동편 입구가 상대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
해뜨기 전 깜깜한 시간부터 입장을 시작하고 보름밤에는 야간 개장도 하지만 삼각대의 소지가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어두울 때 타지마할을 찾아도 사진을 찍지는 못한다.
그래도 사진을 찍기 좋은 자리를 확보하고 싶다면 문을 열자마자 일찍 들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자리를 잡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지만 사진을 찍기는 오히려 안쪽으로 더 들어간 곳이 더 좋다.
유능한 가이드를 고용했다면 사진을 찍기 최상의 자리를 소개해 줄 것이다.


타지마할은 그 내부보다도 그 정면 모습이 더 유명하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그 진면목을 봤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전체가 대리석으로 지어졌으며 이슬람 황금기의 화려한 장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내부는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이 금지되어있고 어두워서 그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없지만 겉모습만으로도 이슬람 최고의 건축물이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다.








한 남자의 한 여자에 대한 사랑으로 이루어낸 최고의 건축물...
단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황제의 과시욕만이었다면 이런 훌륭한 예술작품은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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